환자가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정확도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요즘 몸살감기 환자는 모두 코로나 환자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그러므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보자
지난 8월 22일(1일차) 오후부터 몸에 한기가 느껴지고 근육이 굳어져서 쉬었다 일어나려면 갖은 노력을 다하여 일어나야 하는 전형적인 오한 몸살감기의 증상이었다. 오후 작업 진행 중에 몇 양동이 땀을 흘리고, 집에 복귀하여 따스한 물로 목욕을 하고 휴식을 취했다.
8월 23일(2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많은 땀을 흘려서인지 많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았다.
1주일 전에 화이지 4차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설마 코로나가 걸렸을까 하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여 창평면 소재지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하여 전문가용키트로 코와 목에서 검출하여 검사를 한 후 1분도 안되어 양성이라는 통지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고, 집으로 복귀하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약의 처방은 코로나 걸린 사람의 증상이 다양하게 발생되므로 코로나의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하여 준다고 한다.
또한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와상 환자인 노모에게 코로나가 전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철저히 하고 노모를 간병하였다.
코로나 확진이 된 오후에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보건소에서는 그 어떤 지원도 없다.
오로지 코로나 걸린 사람 본인이 감당하여야 할 몫이라고 한다.
또한 오후부터는 같이 생활하고 있는 노모의 상태가 급속도로 안좋아지며 온몸에 식은땀으로 목욕을 하고 두눈에 눈꼽에 가득 열려 있는 모습을 보느라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내가 밖에서 걸려 들어와서 노모에게 전염을 시켰다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그래서 내가 처방받아서 가져온 약을 노모와 같이 나누어 복용하고, 노모의 간병에 최선을 다하였다. 나도 몸이 무척 무거워 어렵사리 몸을 일으켜서 노모에게 두유등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주고, 외부에서 지인들이 공급하여 준 죽으로 노모에게 식사를 제공하였다.
8월 24일(3일차) 아침부터 몸이 많이 무거워 일어나기가 너무 어려웠다.
여기저기서 전화통이 불이 난다. 목포친구는 전복을 보낸다고 난리이기에 받아도 요리해먹을 기력도 없으니 보내지 말라고 하였다. 오전 9시30분경에 환자인 노모의 아침식사를 챙겨야 하는 의무감으로 어렵게 일어나서, 노모를 챙기고, 나도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어렵사리 아침의 문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였다. 노모의 증상이 코로나로 확신하고, 보건소에 연락하여 노모가 거동을 할수 없는 중증 환자이므로, 출장 나와서 코로나 검사를 위한 검체 추출을 하여 갈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에처하여 있는 나를 보고 각종 죽종류로 1박스, 불고기 포장, 추어탕 포장, 제과점빵, 과일등을 바리바리 가져오신 지인들의 깊은 정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8월 25일(4일차) 새로운 아침을 열어가는 나의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오전 9시20분경에 보건소에서 사람이 나와서 노모의 목과 코에서 코로나 검사를 위한 검체를 추출하여 갔다. 코로나 3일차에 접어 들어간 노모는 아직까지도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많이 힘들어 하고, 식사를 잘하지 않으려고 하여서 어렵게 달래가면서 어렵사리 식사를 주고, 평상시 복용약과 코로나약을 같이 먹으려고 하니, 약량이 한주먹도 넘어갔다. 몇 번에 나누어서 어렵사리 약을 복용하고 나면 나의 몸도 녹초가 되어 간다.
8월 26일(5일차) 목이 좀 안좋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보건소에서 노모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역시나 양성으로 통지하여 왔다. 병원에 연락하여 모친의 검사결과를 설명하여 주고, 나의 약과 모친의 약의 처방전을 약국에 내려주어서, 약국으로 아는 지인을 보내서 금액을 계산하고 약을 가져오게 하여서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수가 있었다. 4일차에 접어들어 가고 있는 노모도 몸에 식은땀은 그렇게 흘리지 않으나, 식사를 하는 것은 많이 힘들었다.
8월 27일(6일차) 6일차에 접어 드니 몸의 컨디션은 좋았으나, 목이 조금 아파왔지만, 참을만 하였다. 목감기약으로 코로나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고, 5일차에 접어들어가는 노모께서도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았다. 식사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억지러라도 식사를 하게 하여서 어느정도 원기를 회복할 수가 있었다.
8월 28일(7일차) 7일차에 접어들면서 컨디션은 좋았으나, 어제와 같이 목은 조금 안좋았다. 절친하게 지내는 집안 6촌 누나가 삼계탕 닭죽을 하여 가져와서 코로나 6일차를 보내는 노모에게 식사를 하게 하니, 노모도 눈에 띄게 기력을 회복하셨고, 노모에게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8월 29일(8일차) 8일차를 맞이하는 나, 7일차를 맞이하는 노모, 우리 모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건강은 많이 회복된 것 같다. 특히 나에게는 목이 조금 아팠는데, 8일차 부터는 목의 상태도 좋았다.
8월 30일(9일차) 9일차가 되어서는 코로나 격리에서 나는 해제되었다. 모친은 검출일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몇일 더 격리를 하여야 하셨다. 격리 해제 되었지만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하여 2~3일간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서 사람을 만났다.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몇가지 몇가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코로나 백신은 효과가 있을까?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안 맞은 것 보다 수월하게 넘어갈까?
나는 코로나 걸리기 1주일 전에 화이자 백신으로 4차 백신을 맞았지만, 아무 효과 없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누군가는 코로나 4차 백신까지 맞았기에 큰 후유증 없이 가볍게 넘어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노모는 고령에 지병을 가지고 있고, 와상환자로 침대에서만 생활하셨기에 백신을 맞으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더 위험한 일이라 판단하여 코로나 백신은 한 번도 맞지 않았다. 백신 한번 맞지 않은 우리 노모도 나와 비슷하게 코로나를 극복하였다.
2. 환자가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나의 노모에게 코로나 발병 5일차 되는 저녁에 서울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친구 한성민원장(57)에게 전화가 와서 상태를 물어보고, 어머니는 워낙 고위험군이어서 [팍스로비드] 약처방을 받아서 [팍스로비드] 약을 드셔야 한다고 하였다. 서울지역에서는 고위험군은 무조건 [팍스로비드]처방을 하여 준다고 한다. 그리고 환자나 환자가족들이 [팍스로비드]라는 약을 처방하여 달라고 하면, 거의 처방하여 준다고 한다. [팍스로비드]약은 65만원 정도 하지만, 전액보험처리가 되며 효과가 무척 좋다고 한다. [팍스로비드]약은 발병 5일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고, 5일을 넘어 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전화상으로 병원에서 어머니 약처방을 받을 때 [팍스로비드]라는 약에 대하여 전혀 듣지 못하였다. 전혀 듣지 못하였기에 처방을 요구할 수도 없었다. 다음날 보건소에 전화하여 우리 노모의 경우에는 고위험군이어서 [팍스로비드]처방을 하여 주어야 하는데, 왜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담양보건소의 경우에는 [팍스로비드]처방을 권장하는데, 병원에서 의사들이 처방을 잘 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는 코로나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하여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무척 똑똑 하여야 한다. 어린이, 고령자, 고위험군에 있는 코로나 환자들은 병원에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을 요구하여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
`3.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정확도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요즘 몸살감기 환자는 모두 코로나 환자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신속진단키트,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진단키트로 검사하는 방식에서는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정밀도가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리보핵산(RNA)을 추출한 후 그 RNA를 증폭시켜 코로나19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2가지 이상 양성인 경우를 확진으로 판단하는 PCR검사는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세계 검사표준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PCR검사는 보건소에서만 하고, 주로 고령자에게만 검사를 진행하여 준다고 한다.
광주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정복례(60)님은 요즘 몸살감기 증상은 전체가 코로나로 보면 된다고 한다. 복지관에서도 한개층에 한명의 코로나 환자가 나오면 어떤 방법으로 방호 노력을 다하여도 그 층의 전체가 코로나에 걸린다고 한다. 이때 안걸린 사람은 출근하여서 마스크 2겹을 쓰고, 물과 음식도 안먹고, 마스크를 절대 내리지 않고 퇴근한 분들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첫날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의심이 되어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어머니를 간병하려 노력하였지만 이어서 우리 노모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의 정밀도를 고려하여 볼 때 몸살감기의 증상은 무조건 코로나라고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최소 발병 후 7일 이상은 철저하게 스스로가 격리하여 약을 잘 복용하고 코로나균을 제거하는데 집중하여야 한다. 몸살감기의 증상환자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하며 외부 활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수밖에 없으므로 이제는 병원보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행동을 취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여 본다.
4.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그러므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보자.
이제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코로나가 퍼져 있다고 한다.
감기와 같은 것이며 일주일만 치료하면 별로 큰 후유증 없이 완쾌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는 감기처럼 인간 숙주와 공생하고자 위험하지는 않지만, 엄청 빠른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코로나 발병 2-3일 정도만 고생을 하고 바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이고, 여름철의 전파력은 밀폐된 공간에 에어컨이 작동 중이면 엄청 강한 전파력을 보일 수밖에 없어서 같은 공간 내에 존재한다면 무슨 방법으로도 피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피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KF94의 방호력을 가진 마스크를 쓰고 절대 내리지 않으면 피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석원 비망록 2022년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