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대전 최원창 기자] 대전시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감시하는‘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단’16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민간환경감시단은 오는 8.17일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사장 등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감시활동과 불법소각 행위 예방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조정·단축 여부, 공공기관 차량2부제 준수 여부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지원한다.
감시단 채용 접수기간은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는 허용되지 않고 등기우편(대전시청 미세먼지대응과)이나 전자우편(csh821003@korea.kr)으로만 응시원서 등 관련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청자격은 공고일 전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광역시로 만 21세 이상 시민 중 운전면허를 소지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전광역시 장기 거주자*, 취업보호 대상자,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 최근 3년 이내 전역 장병,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는 채용시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대전시청 미세먼지대응과(☎270-546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민간환경감시단 활동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6개월간 민간환경감시단 16명을 운영하여 미세먼지 배출원 942곳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감시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