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체질 개선과 공교육 강화 위해 광주·전남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지역대학 혁신과 교육의 질 향상…학생의 관점에서 정부·지자체·대학이 함께 노력해야”
[퍼스트뉴스=김일수 기자] ‘광주·전남 지역대학의 체질 개선과 공교육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교육부, 지역대학과 시·도교육청 및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은 오는 13일(목)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대학 체질개선과 공교육 강화 모색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살리자 대학! 키우자 인재!’라는 한뜻으로 모인 이번 토론회는 우수 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의 산업과 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 지역대학 혁신 방안 및 지역공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윤영덕 국회의원(광주동남갑)과 서동용 국회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그리고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지역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순천대학교, 목포대학교, 호남대학교 등 광주전남 소재 대학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1부는 백기상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박경희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광주전남 지역고교-대학 연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조성준 전남대학교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이 ‘광주전남 대학 공동교육과정 현재와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김영선 광주광역시 대학발전협력단장이 ‘광주전남 지자체-대학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마친 후, 2부에서는 신익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황홍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김유신 주식회사 티디엘 대표, 박준용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이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영덕 의원은 “현재 지역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이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은 논의의 해법을 찾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학생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학생의 시각에서 지역에서 겪고 있는 공교육의 어려움과 고등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을 혁신하고,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학의 혁신과 고등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발제자와 토론자들만 현장 참석하며, 전남대학교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