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전남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시는 광양문화도시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월 18일부터 「중마교역소 시민클럽」 참가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마교역소 시민클럽’은 시민들의 취향을 반영한 일상문화활동 소모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올해도 시민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문화 동행과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나, 참가자들의 활동 공간을 ‘중마교역소’로 지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마교역소 시민클럽’의 활동 무대가 될 중마교역소는 마동생태공원 내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2023년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됐다. 민·관·산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지난해까지 전시 및 시민 대관 용도로 활용됐으며, 센터는 올해부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추가해 공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마교역소 시민클럽’은 취향을 기반으로 한 5인 이상의 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동행력, 문제 해결력, 활동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상·하반기 각각 5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소정의 회의비(팀별 5~7회분)를 지원한다.
‘중마교역소 시민클럽’ 참가 신청은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이메일(gycc2022@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10일 최종 선정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및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www.gy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광양에는 소규모 문화예술 모임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문화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광양문화도시센터 사업 중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중마교역소 시민클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