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행동요령 “불나면 대피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비”로 변경
[퍼스트뉴스=전남무안 정동주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파트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요령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1월 23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내 주요 아파트를 대상으로 9회에 걸쳐 270여명의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했으며, 설 연휴 전까지 홍보에 박차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기존“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구호를 홍보하였지만 최근 아파트 화재 상황에서 대피 도중 인명피해를 당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구호를 변경했다.
주요 내용으로 ▲ 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대피) ▲ 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피난시설 활용 및 구조요청) ▲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대기) ▲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는 경우(대피 또는 구조요청) 등 변경된 피난행동 요령이다.
김용호 서장은 “아파트 화재예방과 피난행동에 대한 홍보 분위기 조성으로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파트 입주민과 관계자께 평소에 우리 아파트의 피난시설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유사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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