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도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회 ‘영어로 미래로’ 영어교육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사회자인 영어교사와 원어민영어교사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사회자가 인공지능 리포터를 소개하자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 리포터가 등장해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했고, 청중들의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전에 진행된 나눔 마당에서는 천남중학교 강지영 영어 교사 외 5명의 교사가 그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행해 온 영어 수업과 영어 동아리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영어 교사들이 평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 수업과 영어 동아리 운영에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이 됐다.
오후의 체험마당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여행’, ‘AR Shopping’등 20여개의 인공지능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했다. 230여 명의 학생이 영어로 솜사탕을 주문하고, 오큘러스 등 VR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공간에서 그랜드캐니언을 탐사하거나 영어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방 탈출에 성공해 상품을 받기도 하는 등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 학습체험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영어는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다. 누구나 쉬운 영어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영어공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영어교육나눔 한마당은 지능형 영어교실 구축과 인공지능 활용 수업사례 나눔과 체험 등 미래형 영어 공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축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