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을 잘하자

자연의 속도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 -밀당과 건강(11)

2021-05-11     최원창 기자

                                                    

사진=최원창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밀착과 간격

깊이 사랑하기 위해 밀착 오래 사랑하기 위해 간격

밀착이 숨 막힐 땐 간격 간격이 공허할 땐 다시 밀착

사랑은 밀착과 간격을 끝없이 반복하는 동작 아닐까

지금이 밀착이면 조금만 간격을

지금이 간격이면 조금만 밀착을

-정 철-

사랑은 결국 밀착과 간격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 즉 밀당을 잘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먹는 것, 생각하는 것, 운동하는 것 등에 따라서 세포의 상태도 달라집니다.

우리가 배가 고프다는 것은 혈당치가 떨어지고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뇌로부터 지령을 받은 위는 기아수축이라는 세포 운동을 합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 즉 배꼽시계가 울리면 우리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딱히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꼬르륵 소리가 나면, 갑자기 배고픔이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밥을 먹을 시간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이 요란한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미국의 위장병학자인 닉 리드 박사는 '가장 큰 소리는 위장이나 대장에서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대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수소와 메탄, 이산화탄소가 혼합된 것으로 작은창자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발효되면서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도 세포의 활동은 멈추지 않습니다.

생각이 우울 할 때는 심장에서 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암세포가 자랄 수 있으며, 슬프고 노여울 때 뇌세포의 신피질로 정보가 전달되어 졸리게 하며, 머리가 아프게 하여 뇌의 활동을 정지하거나, 내장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것이 뇌를 지키는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 우리의 뇌는 도파민이 나와 세포가 활성화 합니다.

  운동을 하면 모든 세포가 활성화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면 모든 세포가 즐겁게 일을 하지만, 과도하게 하거나 아주 하지 않으면 세포는 과부하가 걸려서 오히려 병에 걸리거나, 아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세포도 돼지처럼 물렁살이 찌는 것입니다. 적당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조석으로 생각에 따라 변합니다. 우리의 세포도 우리의 생각, 먹는 것, 운동에 따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우리는 적당히 밀당을 즐겨야합니다. 밀당을 즐기는 것이 사랑도, 건강도 찾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밀당!!   자연의 속도로 밀당을 생활화 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청석자연치유원장 최원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