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 전하는 ‘제12회 희망드림콘서트’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용인시지회 공동 주관…행사 참석한 약 200여명에게 음악을 통한 감동의 자리 이상일 시장 “희망드림콘서트가 어려움으로 주저앉고 싶은 마음 가진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

2024-11-24     정기현 기자

[퍼스트뉴스=경기용인 정기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22일 기흥ICT밸리에서 12회 희망드림콘서트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와 용인시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희망드림콘서트는 척수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척수장애인과 행사 참석자 약 200여명은 음악을 통해 공동체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떨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희망드림콘서트가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자리이자 어려움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가진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오늘 콘서트가 음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이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용인특례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벽을 허물고 따뜻한 생활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용인은 경기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마련했고, 장애인의 체력 증진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해 운영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콘서트에 앞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장상에 선정된 강경자 권용선 우창택 유희정씨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에는 손형림 이남이 이현길 씨 등 3, 경기도지사상에는 김현성 최국화 정성수 씨 등 3명이 선정됐다.

, 경기도의의회의장상에는 윤대영 김소희 오정은 씨, 이언주 국회의원상에는 계선희 박찬희 박현숙 씨, 손명수 국회의원상에는 조현증 최영무 씨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 행사로 열린 콘서트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척수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밴드 챌린징 뮤직밴드공연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