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만 타오위안 시 공식 초청…관광교류 협력 새 지평 열어

미식의 나라 대만 타오위안 시 관광부국장 일행 공식 초청 비롯한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 모색

2024-09-30     이행도 기자
목포시,

[퍼스트뉴스=전남목포 이행도 기자] 목포시가 지난 26~2823일의 일정으로 대만 타오위안 시를 초청, 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비롯한 목포의 우수 관광자원, 산업, 스포츠기관을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타오위안 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대만의 관문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보유한 인구 230만의 대도시이다. 이번 초청은 지난 4월 목포시가 대만 타오위안 시를 방문해 관광·미식분야 교류 협력을 약속했고, 그 이후 두 도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이번 일정에서 방문단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 축제인 제 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남도의 풍부한 해산물, 지역특산물, 전통음식을 맛보며 남도의 음식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목포축구센터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양 도시간의 리틀 야구단 전지 훈련 파견 등을 논의하는 한편, 수학여행을 포함한 스포츠 관광교류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김 제조업체를 방문해 목포의 고품질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 생산 공정을 살피고 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해 우수 수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확인했다.

타오위안 시 관계자는 목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온한 분위기로 힐링 관광에 최적화 된 도시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타오위안 시민들에게도 이 같은 특별한 관광 경험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 도시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타오위안 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목포에서 개최될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국제미식박람회를 염두해 두고 미식관광, 스포츠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맞춤형 신규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해 K-관광지의 대표주자가 목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인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