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정 내 ‘녹물 수도관’ 교체에 최대 150만원 지원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비 3억2600만원 투입…310가구 지원 규모

2024-01-18     이승찬 기자
성남시

[퍼스트뉴스=경기성남 이승찬 기자] 성남시는 가정 내 급수관이 낡아 수돗물에 녹물이 섞여 나오는 가구에 최대 150만원의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비 32600만원(도비 50% 포함)을 투입한다. 모두 31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지원 대상은 지은 지 20년이 넘은 주택 중에서 아연도강관으로 만든 수도관을 사용하는 가구, 시청 정수과의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에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다.

지원금은 주택 전체면적에 따라 다르다.

건물 전체면적 60이하의 노후 주택은 최대 100만원(공사비의 80%), 61~85는 최대 80만원(공사비의 50%), 86~130는 최대 60만원(공사비의 30%)을 보조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의 주택은 전체면적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수도민원서식), 공사 견적서, 수질검사 성적서 또는 아연도강관 촬영 사진 등을 성남시청 5층 수도시설과에 직접 내거나 담당부서 이메일(swsd@korea.kr)로 보내면 된다.

이성진 성남시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성남시는 지난해 모두 115가구에 9200만원의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비를 지원했다면서 매년 공사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